고속도로 경찰대원 사고

트레일러 운전자가 경찰 음주 차량 단속을 돕던 고속도로 순찰대원 2명을 치어 숨지게 했어요. 

트레일러 운전자 나이 50세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 시흥시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약 13시간 만에  오후 2시잡혔어요.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추적했어요. 

오전 0시 50분쯤 경기 시흥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군자분기점 인근 시흥 방면에서 25t 트레일러를 운전하다 갓길에 세워진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사고로  대원 21세와 26세 두명이 사망했습니다. 

오후 11시 54분쯤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중 갓길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을 발견해 '음주가 의심된다'며 고속도로 상황실에 보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의 음주 단속을 돕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순찰대원 중 한명은 당시 앞뒤로 세워진 순찰 차량과 카니발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경찰관 1명도 얼굴이 찢어져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사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카니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