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쇼크 2000선 붕괴

애플쇼크 2000선 붕괴



코스피가 애플쇼크 충격으로 3일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년 1개월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0포인트 내린 1,993.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 오른 2,011.81로 출발했지만 약세로 전환해 한때는 1,991.65까지 내렸다.




애플은 2일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2019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러(99조9천억∼104조4천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천억 원)로 낮췄다.


우리 가이던스에서 나타난 매출 감소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100% 이상인 전년 대비 글로벌 매출 감소는 중화권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애플이 중국 매출 피해를 봤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그 여파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했다. 




애플 실적이 시장에 영향을 준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도가 기관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진 수급 변수도 원인이었다. 원화 가치 상승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한국전력, SK텔레콤, NAVER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코오롱티슈진, 스튜디오드래곤 등 모두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애플 관련주도 하락했다. 


카메라 모듈과 렌즈 제조업체인 순우광학테크와 애플오디오 부품 공급업체 서성테크놀로지도 하락했다. 


카메라 케이블 및 케이블 커넥터 제조업체 입신정밀과 애플 주요 공급업체 폭스콘의 계열인 폭스콘인더스트리얼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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