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1억 기부한 허팝

유튜버 허팝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하네요.. 

8일 유튜브 채널 허팝Heopop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 재산 1억 기부하고 왔습니다. 함께 도웁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립니다. 

강원도에 정말 큰 산불이 났고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에 불이 자주 났다고 했어요.

"지도를 보니까 너무 심각해서 허팝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4년전 단칸방에서 시작해 여러분들과 같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여러분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큰 금액을 모으지 못했을 것"

"모든 분들에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

통장표시 내용에 '허팝 구독자'라고 적어 송금했습니다. 

"내가 보내는 게 아니다"

"허팝을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대표해서 보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에 있던 비상금 1억원을 탈탈 털어 5만원 권을 수집한 후 1억을 만든 허팝은 " 제가 가진 전재산이다. 이제는 베풀고 싶다. 많이 생각하고 기부를 결심했다."

허팝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1억원을 송금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은 화재 후 1차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긴급생계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고 향후 생활안정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 합니다. 

" 이 영상을 통해 좀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