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매각 결정

아시아나 항공 매각 결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합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매각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입니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이 45.3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9일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맡길 테니 채권단에 5000억원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했습니다.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안 수용을 거부했고 사재 출연과 유상증자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부족하다고 봤어요. 




그룹 핵심 자산인 아시아나항공을 팔아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을 살리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제외되는 것입니다.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 5000억원을 영구채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개발, 에어서울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금 지원이 이뤄진 후에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각 절차를 시작하며 구주매출 방식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이후 새로운 주인이 8000억~1조원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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